가상현실 공간 속에서 다른 이들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할 전망이다.

'알트스페이스VR(http://altvr.com/ )'은 네트워크를 통해 가상 공간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2013년에 설립된 알트스페이스VR은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570만 달러와 1,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에릭로모 CEO는 "우리는 온라인으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트스페이스VR은 립모션(Leap Motion)이나 키넥트 등의 장치와도 결합해 사용이 가능하다. 마우스나 키보드로도 조작이 가능하며, 오큘러스 리프트 등의 VR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PC나 3D TV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알트스페이스VR은 지난 5월부터 베타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전세계 50여개국의 사람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

김동욱  kim4g@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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