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카드보드가 오는 2019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VR, 기어VR 정식 버전 등이 등장할 예정이지만 이에 관계 없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는 점에서 주목해볼만한 결과다.

시장 전문 조사기관 리포트앤 리포트는 13일 자사 사이트를 통해 가상현실 카드 보드 시장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판매를 시작한 구글 카드보드는 오는 2019년까지 매년 전체 매출의 182.9%씩 성장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이익면에서도 연 평균 15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체 시장이 대폭 커질 것이라고 리포트는 내다 봤다.

리포트앤 리포트는 현재 구글 공식 스토어에 등록된 카드보드 6개 제품과 기타 제품들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으며 골판지로 제작된 카드 보드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나무, 알루미늄 등으로 제작된 HMD들도 함께 포함해 리포트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리포트앤 리포트는 "여전히 시장은 초기 상용화 수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이들이 생겨나는 추세로 폭발적인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리포트앤 리포트는 지난 2012년 설된 업체로 50만개가 넘는 시장 전문 리포팅을 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회사다.

VRN이슈팀  VRNISSUE@vr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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